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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피겨선수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텐, 괴한 피습으로 19일 사망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한국계 피겨선수인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텐이 괴한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

카자흐스탄의 다수 매체는 19일 "데니스 텐이 알마티에서 괴한에게 피습당해 이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텐은 자신의 차에서 백미러를 훔치려는 괴한 2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칼에 찔렸다. 길을 지나던 사람들에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데니스 텐은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경찰은 현재 텐과 난투극을 벌인 범인 2명을 수배하고 있다.

한편 데니스 텐은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으로 활동했던 민긍호의 외고손자로 알려졌다. 민긍호의 외손녀인 김 알렉산드라가 텐의 할머니다.

또한 데니스 텐은 2014년 소치올림픽 동메달리스트다. 201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카자흐스탄 최초로 메이저 국제대회 피겨 메달을 획득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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