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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임성훈 "박소현, 갈비뼈 부상에 이악물고 촬영해"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사진=SBS)
(사진=SBS)
방송인 임성훈이 박소현의 부상 투혼에 대해 언급했다.

임성훈은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2스튜디오에서 열린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 1000회 기자간담회에서 "박소현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임성훈은 '순간포착'이 20년의 시간을 거쳐 1000회를 맞은 것에 대해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순간포착'이 긴 시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공동 MC 박소현과 이윤아 아나운서의 열정을 칭찬했다. 임성훈은 "다 아시겠지만, 박소현이 전에 갈비뼈가 부러진 적이 있다. 그때 다른 프로그램은 못했는데도 '순간포착'은 녹화를 진행했다"며 "압박붕대를 하고 현장에 와서, 완치가 될 때까지 몇 주동안을 이를 악물고 녹화를 했다. 방송에 대한 책임감이랄까, 의지를 보여 주는 것 같아서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아나운서에 대해서도 "아버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도 이를 악물고 녹화 했다는 걸 알고 있다"며 "다들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는데 정말 다들 잘 견뎌주었고, 자신보다 방송을 먼저해주신 두 분 덕에 1000회까지 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소현은 "당시 갈비뼈가 1개 골절이라고 나왔었는데, 사실 2개가 골절됐다.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였는데,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도 있었고 안 나가면 제가 나중에 너무 후회할 거라고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회전문 속도를 따라 걷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정신력으로 버텼다. '순간포착'에 대한 책임감이기도 하고, 후회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며 "그땐 너무 힘들었지만 돌이켜보면 그때 그 선택을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세상에 이런일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낸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오는 13일 오후 8시 55분 1000회가 방송된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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