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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아닌 도경수, '백일의 낭군님' 통해 주연배우로 '우뚝'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엑소 디오에서 배우 도경수로, 주연배우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도경수는 지난 10일과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수려한 외모에 문무까지 겸비한 왕세자 이율과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까지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백일의 낭군님’은 도경수의 첫 사극이자 첫 단독 주연작. 그 무게감이 클법도 하지만 도경수는 까칠하고 냉정한 왕세자를 제대로 소화해내면서 앞으로의 연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더불어 첫사랑 윤이서(남지현)에 대한 연심과 안타까운 마음, 또 쿠테타로 왕이 된 아버지(조한철)에 대한 반발심까지 안정적인 대사톤과 눈빛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하며 그 감정선을 확실히 이끌어냈다.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 디오로 활동 중인 도경수지만, 대중을 사로잡는 명연기를 선보이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영화 ‘카트’와 SBS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배우 데뷔작부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영화 ‘순정’ ‘형’ ‘7호실’ ‘신과 함께’ 시리즈와 KBS 2TV ‘너를 기억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역할의 크기와 관계 없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연기자로서 길을 탄탄히 다져왔다.

그리고 결국 ‘백일의 낭군님’에서 단독 주연으로서 그 포텐을 터뜨리며 극을 완전히 장악해 이끌어가고 있는 것. 도경수는 앞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라 작품을 선택했다”고 전했지만, 실제로 그 캐릭터를 매력있게 만든 것은 도경수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 덕이다.

더불어 ‘백일의 낭군님’ 2회에서는 율의 장인인 김차언(조성하)의 계략으로 공격을 받게 되자 도망치던 중 원득으로 오해받아 남지현과 우연히 재호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진 바, 앞으로 도경수와 얼마나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남지현과 청춘 로맨스를 그려갈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도경수의 열연에 힘입어 '백일의 낭군님'은 1회부터 시철융 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으로 tvN 월화극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 기록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2회는 첫 회보다 무려 1.2% 상승한 6.2%, 자체 최고 시청률로 주연배우로 우뚝 선 도경수의 위력을 입증했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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