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정사강(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前 멤버 정사강이 심경글을 게재했다.

정사강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실을 말하는 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요. 아무리 화려하게 화장을 해도 결국 맨 얼굴은 언젠가 드러나게 돼요. 진실은 맨 얼굴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은 드라마 '신과의 약속' 중 한 장면이다. 영상 속 한채영은 "진실을 조작하기 위해 전후 맥락을 자른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그걸 악마의 편집이라고 한다. 거짓이 판을 칠 때 진실은 힘이 약해진다. 하지만 진실은 맨 얼굴이다. 거짓은 그걸 덮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앞서 정사강과 이은성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석철에 대해 대해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기자회견 한다는 걸 몰랐다. 기자회견에서 말하는 걸 보고 배신감을 느꼈다. 저희도 말하고 싶었지만, 너무 참담하고 억울했다"고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이석철, 이승현 형제 측 변호인은 김창환 회장 측이 진행한 기자회견 직후 "기자회견의 내용에 '팩트'는 단 한 구절도 없고, 오히려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허위주장만 있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