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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늘 우리 안에 있다"...'밀정' 송강호X공유, 접근하고 의심하고 교란하라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영화 '밀정' 포스터(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밀정' 포스터(워너브러더스코리아)

2016년 75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밀정'이 안방극장에서 상영된다.

OCN은 17일 오후 5시 20분부터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을 방영한다. '밀정'은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로 친일을 선택한 인물 이정출(송강호)과 그가 작전 대상으로 삼게 된 항일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 김우진(공유)을 중심으로 이들 사이 펼쳐지는 암투와 회유 작전을 담았다.

'밀정'이란 남의 사정을 은밀히 정탐하여 알아내는 자를 뜻하는 단어로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 경찰은 독립운동 세력의 내부에 끊임없이 밀정을 심었다. 영화 '밀정'은 항일과 친일 사이, 경계선에 선 인물들은 누가 적이고 동지인지 알 수 없는 모호함 속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교란했던 1920년대를 배경으로 나라를 잃은 암울한 시대였으나 동시에 서양 문물이 들어오던 역동적인 시대를 그리고 있다.

'밀정'에는 송강호, 공유와 함께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허성태 등이 열연을 펼쳤고, '밀정'은 2017년 제37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주간-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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