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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황치열-한보름, 호주 멜버른서 '미사' 소지섭-임수정 빙의…스카이다이빙 체험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배틀트립' 황치열-한보름 호주 멜버른(사진제공=KBS 2TV)
▲'배틀트립' 황치열-한보름 호주 멜버른(사진제공=KBS 2TV)
'배틀트립'에서 호주 멜버른으로 떠난 황치열과 한보름이 '미안하다 사랑한다' 소지섭과 임수정에 빙의한다.

13일 방송하는 KBS 2TV ‘배틀트립’에는 호주 속의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멜버른’으로 떠난 황치열-한보름의 첫 번째 여행기 ‘치열한 멜버른’이 공개된다.

이 가운데 황치열-한보름이 소지섭-임수정으로 변신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로 유명해 일명 ‘미사 거리’로 불리는 호시어레인으로 향했다. 화려한 그래피티로 꽉 채워져 한층 힙해진 미사 거리의 자태가 눈길을 끈 가운데, 황치열-한보름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역이었던 소지섭-임수정에 빙의해 드라마 장면 패러디에 나선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황치열-한보름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포스터처럼 쓰레기통 옆에 쭈그려 앉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시에 한보름은 “나랑 밥 먹을래, 같이 죽을래?”라며 드라마 속 명대사를 쏟아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황치열은 직접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였던 박효신의 ‘눈의 꽃’을 부르며 자체 BGM을 깔아 웃음을 더했다.

황치열-한보름은 흥에 살고 흥에 죽는 흥 부자의 면모로 보는 이들의 광대를 승천케 했다. 두 사람은 음악이 흘러나올 때면 장소를 불문하고 자유분방한 춤사위를 뽐내는가 하면, 황치열은 수려한 비보잉 실력으로 길거리를 후끈 달궜다는 후문이다. 이에 케미 터지는 ‘흥 부자 남매’ 황치열-한보름의 ‘멜버른’ 여행기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된다.

▲'배틀트립' 황치열-한보름 호주 멜버른(사진제공=KBS 2TV)
▲'배틀트립' 황치열-한보름 호주 멜버른(사진제공=KBS 2TV)
또 황치열과 한보름은 스카이다이빙에 나섰다. 황치열은 오로지 한보름을 위해서 준비했다며 스카이다이빙을 제안했다. 이때 그는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섭다”라며 자신도 모르게 두 손을 모으고 공손한 자세를 취하는 등 고소공포증에 벌벌 떠는 모습으로 관심을 높였다.

반면, 익사이팅한 체험을 즐긴다는 한보름은 스카이다이빙 체험 소식을 듣자마자 신나는 기분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자신과는 달리 겁에 질린 황치열을 향해 “오빠 유캔두잇! 위에서 구름 밖에 안 보여서 높이 체감이 안 될 거다”이라며 응원을 쏟아냈다. 이에 자극을 받은 황치열 또한 "내 생애 이렇게 떨어본 적이 없어"라며 심장 떨림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비행기에 올라탔다.

이에 더해 공개된 스틸 속에는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한 한보름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멜버른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상공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한보름의 환한 미소가 매우 청량하다.

더욱이 그런 한보름의 손등에는 ‘치열하게!! 배틀트립!!’이라는 황치열을 응원하는 듯한 위트 있는 문구가 적혀있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이에 과연 황치열도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하늘을 날 수 있었을지, 짜릿하고 시원한 스카이다이빙 체험기에 관심이 증폭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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