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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출신 연극배우 박도령, 고민을 들어줬던 유일한 사람 초등학교 선생님과 눈 맞춤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아이콘택트' 연극배우 박도령(사진제공=채널A)
▲'아이콘택트' 연극배우 박도령(사진제공=채널A)
연극배우 박도령이 '아이콘택트'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을 찾았다.

박도령은 20일 방송된 채널 A '아이콘택트'에서 자신의 고민을 들어줬던 유일한 사람이었던 초등학교 선생님을 15년 만에 찾았다.

박도령은 "힘들어도 부모와 함께였으면, 정말 행복했을까? 내 선택은 달라졌을까?"라고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그의 모습과 함께 ‘의지할 곳 없었던 소년’이라는 자막이 떠, 이 청년이 거쳐 온 쉽지 않은 인생 역정을 짐작하게 했다.

박도령은 눈 맞춤방에 앉아 “오실지 안 오실 지 정말 모르겠는데…오셨으면 좋겠어요”라며 그가 만나고 싶었던 단 한 사람을 기다리고, 혼자서 눈물을 닦았다.

선생님에게 부담이 될까 봐 15년간 연락을 하지 못했다는 박도령에게 선생님은 "너무 반갑고 너무 잘 커줘서 자랑스럽다. 벌써 이렇게 울면 어떻게 해"라며 위로했다.

눈 맞춤이 끝나고 선생님은 계속 울기만 하는 박도령의 눈물을 닦아줬다. 블라인드가 내려가고 나서야 선생님은 눈물을 흘렸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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