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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세계테마기행' 실크로드의 한 축, 키르기스스탄 톈산산맥 만나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EBS'세계테마기행' (사진제공=EBS1)
▲EBS'세계테마기행' (사진제공=EBS1)
EBS'세계테마기행'이 키르기스스탄의 톈산산맥으로 떠난다.

22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칭장에서 우랄까지 제3부. 실크로드의 기억 톈산'에서 중앙아시아의 어머니 톈산산맥으로 간다.

중앙아시아 인들은 톈산(天山)을 일컬어 ‘어머니의 산’이라고 부른다.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고, 삶의 젖줄인 물을 내주고 그 너른 품을 펼쳐 가축들을 키워주는 보살핌의 산이기 때문이다. 톈산을 찾는 여정은 키르기스스탄의 오시(Osh)에서 시작한다.

▲EBS'세계테마기행' (사진제공=EBS1)
▲EBS'세계테마기행' (사진제공=EBS1)
전통의상을 입고 마을별, 민족별로 다양한 춤과 음식을 내보이는 봄맞이 축제 노루즈(Nowruz)가 한창이다. 이토록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살 수 있었던 까닭은 이곳이 실크로드의 한 축이었기 때문이다. 중국과 유럽을 오가던 수많은 대상(大商)들이 지친 여독을 풀기 위해 찾아들었던 정거장 같은 도시.

▲EBS'세계테마기행' (사진제공=EBS1)
▲EBS'세계테마기행' (사진제공=EBS1)
키르기스스탄은 이렇듯 실크로드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길목마다 볼 수 있는 다양한 민족이 그렇고, 다양한 음식이 그렇고, 토크마크(Tokmok) 시에서 볼 수 있는 부라나 탑(Burana Tower) 등 유서 깊은 건축물들이 그렇다.

▲EBS'세계테마기행' (사진제공=EBS1)
▲EBS'세계테마기행' (사진제공=EBS1)
하지만 찬란했던 문명의 길은 이제 끊겼고, 그 자리엔 실크로드의 기억과 문화가 남았다. 말을 타고 죽은 양을 잡아들어 골대에 넣는 콕 보루(Kok boru) 경기와 코추코르 마을(Kochkor village)에서 이어지고 있는 전통 양탄자 쉬르닥(Shyrdak). 이곳 사람들은 문명의 명멸과 상관없이 지금도 톈산을 사랑한다. 아무리 세월이 변해도 만년설을 이고 자신들을 지켜주는 보살핌의 산이기 때문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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