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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물' 결말까지 흥미진진…봉준호 감독 고아성ㆍ송강호 주연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괴물'(사진제공=쇼박스)
▲'괴물'(사진제공=쇼박스)
봉준호 감독, 송강호 고아성 등 주연 영화 '괴물'이 안방극장에 상영된다.

EBS는 1일 신년특선영화 '괴물'을 편성했다.

늘 변함없이 우리 곁을 흐르는 한강, 가장 평화롭고 익숙한 그곳에서 어느 날 문득 공포스런 괴생물체가 출현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은 둔치 위로 올라와 사람들을 거침없이 깔아뭉개고, 무차별로 물어뜯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하는 한강변. 강두도 뒤늦게 딸 현서를 데리고 정신 없이 도망가지만,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는 사람들 속에서, 꼭 잡았던 현서의 손을 놓치고 만다. 그 순간 괴물은 기다렸다는 듯이 현서를 낚아채 유유히 한강으로 사라진다.

어딘가에 있을 현서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갑작스런 괴물의 출현으로 한강은 모두 폐쇄되고, 도시 전체는 마비된다. 하루아침에 집과 생계, 그리고 가장 소중한 현서까지 모든 것을 잃게 된 강두 가족… 돈도 없고 빽도 없는 그들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지만, 위험구역으로 선포된 한강 어딘가에 있을 현서를 찾아 나선다.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한 오징어를 굽고, 컵라면을 팔던 한 가족은 필연적인 이유로 괴물과 싸울 수 밖에 없고,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만 간다. 영화 '괴물'은 바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직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잃고 싸우는 가족에 관한 영화다.

'괴물에는 보통의 괴수영화처럼 도시 전체를 짓밟는 거대한 괴물도 없고, 그 괴물과 맞서 싸우는 영웅도 없다. 오히려 보잘 것 없는 가족과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외로운 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의 상황에 이야기의 중심이 있다.

봉준호 감독,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오달수 등이 출연했다. 2006년 개봉.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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