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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티롤하우스와 아토피 딸 살려준 부산 양아재(건축탐구 집)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이 중증 아토피 환자 딸아이가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양아재’와 폐렴으로 고통받는 가족이 병을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티롤 하우스‘ 등 잃어버린 건강과 가족의 웃음을 되찾아 준 놀라운 기적을 경험한 두 집을 탐구한다.

13일 방송되는 EBS '건축탐구 집'에서는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가 집을 지어 건강과 일상을 되찾은 사람들을 찾아간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아토피 어린 딸을 살려준 집 ‘양아재(養兒齋: 아이를 건강하게 기르는 집)‘

산과 들 그리고 바다에 둘러싸인 부산의 한 시골마을에 위치한 15평 남짓의 작은 집, 아이를 건강하게 잘 기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집인 양아재(養兒齋)가 있다. 생후 2개월부터 아토피 진단을 받은 딸 소윤이와 가족은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 속에 살아왔다. 딸의 아토피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일곱 살이 된 해에는 아예 누워만 지내야 할 정도로 피부염이 심해져 온몸은 진물로 만신창이가 되었다.

치료를 위해 애썼지만 나아지지 않는 아이의 아토피. 아픈 딸을 돌보느라 가족 역시 일상이 무너졌다. 절망 끝에서 가족의 마지막 선택은 바로 ‘집.’ 아픈 소윤이를 위한 건강한 집을 지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새집으로 이사 오면서 소윤이와 가족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딸은 이 집을 병원 같은 존재, 1인용 병원이라고 말한다. 중증 아토피를 치유해주고, 가족의 건강한 일상과 웃음을 되찾아준 집. 임형남, 노은주 건축가와 함께 그 비밀을 풀어본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폐렴을 극복한 오스트리아 티롤에서의 행복한 추억이 깃든 ‘티롤 하우스’

어느 날, 아내와 남편 그리고 어린 딸까지 온 가족이 폐렴을 앓게 됐다. 2011년 세상에 떠들썩했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 가족도 3년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다. 처음엔 단순한 감기로 여겼지만 점점 상태는 심각해졌다. 남편과 딸은 두 번의 폐렴을 앓았고, 아내는 무려 폐렴이 네 번이나 반복됐다. 건강이 무너지면서 모든 게 달라졌고, 앞날이 캄캄해진 가족은 여행을 떠났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공기 좋은 자연을 찾아 유럽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가족. 그곳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자연에서 머물며 피가 섞여 나오던 기침이 사라지고 축농증으로 고생한 아이의 증상도 호전됐다. 그렇다고 계속 여행만 다닐 순 없는 노릇,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가족은 집을 짓기로 했다. 여행 중 가장 행복하게 지냈던 오스트리아 티롤. 그곳에서 인상 깊게 봤던 집 구조를 곳곳에 재현하며 여행에서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아낸 가족만의 티롤 하우스를 완성했다. 티롤 하우스에서 살면서 건강은 물론 많은 게 달라졌다는 가족. 가족을 변화시킨 티롤 하우스를 임형남, 노은주 건축가와 함께 탐구해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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