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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클레이 피겨 만드는 21세기 미켈란젤로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임성훈 박소현(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임성훈 박소현(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클레이 피겨' 만드는 청년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한다.

4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재료부터 남다른 21세기 미켈란 젤로 청년을 소개한다.

제보를 받고 용인의 한 아파트로 찾아간 제작진은 그곳에서 존재감 확실한 '용' 피겨를 발견한다. 비늘 한 조각부터 금방이라도 승천할 것 같은 날개까지 대단한 실력이다.

그런데 피겨의 재료는 다름 아닌 '클레이'(점토)다. 이석(25) 씨는 어릴 적 한 번쯤 가지고 놀았던 '클레이'로 못 만들 게 없다는 클레이 피겨의 '조물주'다.

이 씨는 주로 인기 게임 캐릭터를 만든다. 캐릭터의 섬세한 결과 핏줄 표현까지 클레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디테일을 보여준다. 다양한 뼈와 근육은 계속되는 붙이기로 마치 소조 작품을 방불케 한다. 클레이로 한 꺼풀씩 만들어서 붙이는 게 주인공의 특급 노하우다. 때문에 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끼니도 잊은 채 작업에 몰두하는 게 주인공의 일상이다.

직접 보고도 믿기 어려운 피겨들의 향연에 전문가마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애니메이션 제작자의 꿈을 가지고 미대에 진학했지만, 그림으로는 경쟁력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에게 희망이 되어준 건 인생의 반을 함께한 클레이였다. 최근에는 클레이 창작 캐릭터로 짧은 스톱모션 영상까지 제작. 클레이로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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