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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파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달 탐사'에 도지 도입 예고…시세 회복 아직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도지코인(사진=트위터)
▲도지코인(사진=트위터)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달 탐사' 결제 수단으로 사용한다고 밝혔으나 도지코인의 시세는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11일(한국시간 기준) 오전 1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1% 상승한 0.507달러(한화 약 5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CNBC방송과 로이터통신은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 1분기 착수하는 '도지-1 달 탐사' 임무에 들어가는 비용을 도지코인으로 지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오메트릭에너지라는 회사가 발표한 탐사 계획 '도지-1 달 탐사'는 무게 40㎏의 정육면체 모양 위성을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달로 보내는 임무다. 회사 측은 이번 계획에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액 도지코인으로 지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오메트릭에너지는 이번 임무에서 "내장된 카메라와 센서, 통합통신시스템과 컴퓨터를 통해 달 공간의 정보를 획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도 도지코인을 활용한 이번 계획을 확인했다. 톰 오치네로 부사장은 성명을 내 '도지-1' 임무가 "가상화폐가 지구 궤도를 넘어 응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행성 간 상업의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지난 4월 1일 일론 머스크가 이번 임무를 "스페이스X는 말 그대로 도지코인을 달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는 트윗을 통해 예고한 것과 다름 없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일론 머스크의 NBC '새터데이나이트라이브(SNL)' 출연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 속에 0.70달러(약 780원)를 돌파하며 최고가를 썼던 도지코인은 방송 직후 30% 이상 급락하며 0.50달러 안팎을 오가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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