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비트코인, 시세 하락ㆍ시총 비중 축소…도지코인ㆍ이더리움 등 약진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비트코인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도지코인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들의 약진 때문이다.

암호화폐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 오전 1시 기준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하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28%이다. 올해 초 70%를 넘었던 비트코인의 시총 비중이 5개월 만에 약 30% 넘게 줄어든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1개당 588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약 2%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의 비중이 줄어드는 건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약진 때문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하는 사이 이더리움, 도지코인 같은 알트코인에 돈이 몰렸다.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트윗의 여파도 크게 작용했다.

시총 비중이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8년 5월 이후 3년 만이다. 가격 역시 하락세다.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비트코인의 투자 비중이 줄면,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버블(거품) 붕괴'가 시작됐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과거와 다르다는 분석도 많다.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금융자산과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대거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