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비즈 스톡] CJ ENM "콘텐츠 제작에 5조 투자" 주가 긍정 흐름 '기대UP'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사진제공=CJ ENM)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사진제공=CJ ENM)

CJ ENM이 향후 5년간 콘텐츠 제작에 5조원을 투자하겠다며 글로벌 엔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는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CJ ENM 비전 스트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강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이른바 'K컬처 콘텐츠'가 세계 각지 외국인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CJ ENM은 최근 장르와 플랫폼 관계없이 융합하는 제작 환경을 고려해 드라마, 영화, 웹툰, 공연 간 '트랜스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자체 제작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문화된 멀티 스튜디오 구조를 갖추겠다는 구상도 공개하며, 이 스튜디오 구조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티빙뿐 아니라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에도 공급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 파주에 단일 규모로 국내 최대인 6만5천 평 규모의 콘텐츠 스튜디오를 만들었고, 최첨단 공연장 아레나를 포함한 테마파크 '라이브시티'도 건설 중이다.

CJ ENM은 또 OTT 플랫폼인 티빙에 투자를 집중하기로 했다. 티빙은 2023년까지 약 100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8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CJ ENM의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 전체 매출 가운데 미디어 매출 비중은 1분기 기준 약 49%로 드라마와 예능 등 양질의 콘텐츠들이 높은 인기를 끌며, 광고 수입과 콘텐츠 판매 단가 상승이 수익성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향후에도 미디어 콘텐츠 중심의 실적 견인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미디어 시장은 이미 OTT 및 플랫폼, 콘텐츠 업체의 잇따른 대규모 인수합병으로 자본력을 갖춘 소수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CJ ENM은 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획에서 플랫폼까지 수직 계열화를 통한 규모의 유일 종합 콘텐츠사로 글로벌 미디어 시장 재편과 성장 시점에 갈수록 미디어 콘텐츠 중심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