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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왕', 경북 상주 참나무 화덕 구이ㆍ돈마호크ㆍ우대갈비 맛집의 비결(생방송 오늘저녁)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생방송 오늘저녁' 아나운서(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생방송 오늘저녁' 아나운서(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생방송 오늘저녁-고기왕'이 경북 상주에 위치한 참나무 화덕 구이 맛집을 소개한다.

11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경상북도 상주에 저녁 시간만 되면 손님들 발길을 붙잡는 고깃집을 찾아간다.

이곳은 직접 제작한 황토 화덕에서 화덕구이를 초벌로 굽는다. 이때 고기에 그윽하게 밴 불맛과 참숯 향이 특징이다. 이젠 상주 사람뿐만이 아니라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길 정도로 맛집으로 소문났다.

화덕에 입장하기 위해선 고기도 남달라야 한다는 게 사장의 철칙이다. 돼지고기 특유의 담백함과 뼈대 있는 맛이 어우러진 돈마호크, 비법 양념에 3일 숙성하여 풍미를 업그레이드한 우대 갈비는 인기 메뉴다.

주연들을 한데 모아 황토 화덕에서 피운 참숯불로 초벌 해준 뒤 손님상에서 2차로 구워내면 된다. 이때 손님상에 쓰이는 참숯 또한 매일 '고기왕'이 화덕에서 손수 선별한 수제 참숯이다.

손수 만든 양념장으로 무쳐낸 더덕무침은 이곳의 별미다. 고기와 어울리는 찰떡궁합 자랑하니 더덕 사용량만 1년에 3톤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고기왕의 손을 안 거치는 고된 일이기에 '고기왕'은 아내와 함께 식당을 꾸려가고 있다. 미국에서 살던 시절 바비큐를 접한 것이 아이디어가 돼 고깃집을 시작한 지 10년째다.

힘들어도 꿋꿋이 버티며 끝없는 맛의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사장의 야심작은 김치말이 국수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매력이다. 배추를 필두로 갖은 채소로 우려낸 동치미가 맛의 핵심이란다. 이어서 직접 담근 김치를 국수에 곁들여주니 그 맛은 2배! 입안을 감도는 시원한 맛이 식사의 마무리로 제격이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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