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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창사 이래 최대 실적…김제현 대표 "신성장 궤도 진입 준비 완료"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그룹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2022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9일 오후 2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82%(2300원) 상승한 8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스튜디오드래곤은 2022년 총 매출 6979억 원(전년 대비 +43.3%), 영업이익 652억 원(전년 대비 +24%)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2022년은 수많은 글로벌 히트작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쌓아 나갔고, OTT 플랫폼의 다각화를 통해 양적, 질적으로 크게 도약한 한 해"라고 설명했다.

■ 2022년 9편의 월드와이드 흥행작 배출

스튜디오드래곤은 2022년 총 32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K드라마의 전 세계적인 흥행을 주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비영어권 1위 수성과 함께 '소년심판',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리들의 블루스', '별똥별', '환혼', '작은 아씨들', '슈룹',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 다양한 작품들이 넷플릭스 글로벌 TOP10에 랭크됐고, '돼지의 왕', '유미의 세포들' 등 티빙 오리지널 작품들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 오리지널 작품으로 '형사록'과 '커넥트'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켰으며,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 '아일랜드'를 공급하는 등 국내외 OTT 플랫폼과의 다채로운 협업 기회를 확보해나갔다.

2022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9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8% 성장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방영편수는 동일했지만, 글로벌 OTT 오리지널 중심의 프리미엄 IP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판권 상승 및 제작사 인수, 인센티브 등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성장을 눈 여겨 볼 수 있는 한 해였다. 디즈니+,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등 신규 글로벌 OTT 플랫폼을 확장시켜나가며 53%라는 역대 최대 해외 매출 비중을 달성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작은 아씨들', '더 글로리'(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스물다섯, 스물하나', '작은 아씨들', '더 글로리'(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 2023년 연간 35편 제작 목표, 메가IP와 현지화 완성

스튜디오드래곤은 2023년에도 지난해의 성과를 동력삼아 35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작품 10편은 글로벌 OTT와의 동시방영작이 될 전망이며,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시즌제 작품 9편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1분기부터 메가IP와 현지화를 완성시켜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화제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와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이 출격을 앞두고 있으며, 2020년 미국 지사 설립 후 얻는 첫 결실인 애플TV+ 'The Big Door Prize'가 올 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최근 넷플릭스와의 재계약이 완료됐으며, ASP(평균판매단가)가 대폭 상승했다. 이는 자사 경쟁력에 기인한 향상된 협상력을 증명한 것이다.

'아일랜드 파트2(티빙,아마존프라임비디오)', '방과 후 전쟁활동(티빙)', '셀러브리티(넷플릭스)', '이두나!(넷플릭스)', '도적:칼의소리(넷플릭스)', '경성크리쳐(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넷플릭스)', '형사록 시즌2(디즈니+)' 등 다수의 IP가 OTT 오리지널 작품으로 연내 소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TV시리즈 첫 진출작인 'The Big Door Prize'가 올 봄 론칭을 앞두고 있고, 지난해 설립된 '스튜디오드래곤 재팬'을 통해 일본 프로젝트 성과도 가시화해 미국, 일본 시장으로의 현지화가 구체적으로 그려질 전망이다.

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는 프리미엄 IP의 글로벌 전진배치를 통해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지난해 다져 놓은 성과를 자양분 삼아 기업 경영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는 전 세계를 사로잡을 다수의 프리미엄 IP,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시즌제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며, 미국 현지 제작시장 진출 교두보인 애플TV+의 'The Big Door Prize'의 론칭도 목전에 두고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신성장 궤도에 진입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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