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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하이브, SM 지분 14.8% 인수…양사 주가 동반 강세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방시혁 의장,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사진제공=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방시혁 의장,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사진제공=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하이브(352820)와 에스엠(041510, 이하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4.8%를 인수하고, 지분 공개 매수 선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는 10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65%(1만 1200원) 오른 20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M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12.08%(1만 1900원) 오른 11만 400원의 주가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의 단독 최대주주에 등극하게 된다.

하이브는 "자사와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역량을 결집시켜 세계 대중음악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는 것"을 SM엔터테인먼트 인수의 이유로 밝혔다.

방시혁 의장은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이 전 총괄을 만나 그가 K-POP을 하나의 산업으로 일궈낸 것에 대해 존경의 뜻을 전달했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그려 온 글로벌 비전을 현실화하겠다는 의지 또한 표명했다.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와 동시에 소액주주 이익 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최대주주 보유 지분 인수가와 동일한 가격에 소액주주의 지분 또한 공개매수키로 했다. 공개매수를 위한 자금조달 등의 제반 절차는 이미 완료된 상태다.

주당 12만원에 진행되는 공개매수는 최대주주가 누리게 될 경영권 프리미엄을 소액주주들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이브는 "이 전 총괄이 자신이 누리게 될 경영권 프리미엄을 소액주주들과 공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적극 찬성했다"라고 전했다.

하이브는 레이블과 솔루션, 플랫폼의 모든 분야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시너지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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