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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키다리스튜디오, 주가 강세ㆍIP 확장성 증명…'외과의사 엘리제' 日 TV 애니메이션 제작 확정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웹툰 '외과의사 엘리제' 작가 mini 인삿말(사진제공=키다리스튜디오)
▲웹툰 '외과의사 엘리제' 작가 mini 인삿말(사진제공=키다리스튜디오)

키다리스튜디오(020120)의 노블코믹스 '외과의사 엘리제'가 일본에서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가운데, 키다리스튜디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28일 오전 11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5%(240원) 오른 8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키다리스튜디오 측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웹툰 '외과의사 엘리제'가 일본 TV 애니메이션까지 확장되는 성과를 올렸다"라고 밝혔다.

일본 '2020 픽코마 어워드' 수상작 '외과의사 엘리제'는 작가 유인의 원작 웹소설을 웹툰화한 작품으로, mini 작가의 유려하고 감각적인 그림체를 내세워 두터운 팬층을 만들었다. 인기를 증명하듯 일본 단행본 누적 판매 부수 135만부 기록(2023년 2월 기준, 전자책 포함), 카카오페이지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웹툰과 웹소설을 합쳐 2억 7천만뷰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콘텐츠로서 인정을 받았다.

'외과의사 엘리제'의 주인공 '엘리제'는 첫 번째 삶에서 악명높은 황후로 살다 처형당하고, 두 번째 삶에서는 천재 외과의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그런 그가 다시 첫 번째 삶으로 회귀해 지난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성장하는 내용이 주된 이야기다.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연재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레전드 완결작'으로 알려져 수많은 창구로 확산, IP의 무한한 가능성과 힘을 보여줬다.

'외과의사 엘리제' 일본 TV 애니메이션은 일본의 대표 종합 콘텐츠 기업인 카도카와와 함께 제작한다. 국내에서는 '너의 이름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등 애니메이션 출판물을 통해 익히 알려진 카도카와와 제작사인 마호필름(MAHO FILM)이 12부작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예정이다. 감독은 하바라 쿠미코(羽原久美子), 시리즈 구성은 아카오 데코(赤尾でこ)가 맡는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화려한 저택과는 어울리지 않게 의료 기기를 손에 든 엘리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의료용 메스에 비치는 첫 번째 삶에서의 악독한 표정과 달리 부드럽지만 내면이 단단해 보이는 엘리제의 얼굴은 모든 것을 기억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겠다는 캐릭터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다.

정재욱 키다리스튜디오 영상콘텐츠본부 이사는 "'외과의사 엘리제'는 인기 웹소설 원작을 키다리스튜디오가 직접 웹툰으로 제작한 작품"이라며 "애니메이션까지 확장되며 슈퍼 IP로서 가치를 보여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 IP의 영상화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키다리스튜디오는 봄툰, 레진코믹스의 다양한 자사 IP를 보유해 양질의 웹툰, 웹소설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는 것뿐 아니라 영화사업에도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오는 3월 1일에는 키다리스튜디오가 배급하는 유연석, 차태현 주연의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가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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