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8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614회는 ‘아티스트 이자연&추가열 특집’으로 꾸며진다. 임태경, 성민, 스테파니&설하윤, 육중완밴드, 홍자, 황민우&황민호가 무대에 올라 이들의 노래를 다시 해석한다.
이번 특집의 주인공인 이자연은 여성가수로는 최초로 대한가수협회장에 올랐으며 ‘여자는 눈물인가봐’, ‘구름 같은 인생’, ‘찰랑찰랑’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추가열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1호 포크가수로 2002년 자작곡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로 큰 사랑을 받으며 포크계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이밖에도 추가열은 금잔디의 히트곡 ‘오라버니’, ‘일편단심’ 등을 작사-작곡, 작곡가로서도 성과를 내며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을 지내고 있다.
우리 가요계 주요한 위치인 대한가수협회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두 아티스트의 특집에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재해석한 무대를 펼쳐낸다.
육중완밴드는 ‘찰랑찰랑’, 홍자는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황민우&황민호 형제는 ‘당신의 의미’를 선곡했다. 육중완밴드가 선보일 ‘찰랑찰랑’이 편곡을 거쳐 어떤 무대로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임태경의 등장에 이찬원은 “전설로 나오셨어야 했다”며 “’불후’ 제작진이 계속 러브콜을 보냈는데 1년 동안 바빠서 못 나오시다가 이번에 나오시게 됐다”고 소개한다.
현재 뮤지컬 ‘할란카운티’를 통해 광부 존 역을 맡고 있는 임태경은 작품 속 뮤지컬 넘버 일부를 직접 선보이며 모두의 박수를 자아낸다. 이에 이찬원은 “목소리만 들어도 왜 뮤지컬 회장님인지 알겠죠”라며 감탄한다.
이번 특집에서 임태경은 “한 사람의 인생이 담긴 이 노래로 대중을 위로하고 싶다”며 이자연의 곡 ‘구름 같은 인생’을 불러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