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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향 엘도라도의 고향 콜롬비아(걸어서 세계속으로)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걸어서 세계속으로' 콜롬비아(사진제공=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콜롬비아(사진제공=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황금향 엘도라도의 고향 콜롬비아로 향한다.

12일 방송되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그윽한 커피 향이 가득한 나라, 콜롬비아를 소개한다.

스페인 침략자들에 의해 전해진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 그 전설이 시작된 과타비타 호수는 무이스카족이 신성하게 여기는 곳이었다. 과거 이곳에서 온몸에 황금을 칠한 족장이 뗏목을 타고 금과 에메랄드를 호수에 던지는 의식을 행했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스페인 침략자들은 황금을 가져가기 위해 산을 파괴한 뒤 물을 빼내어 금을 약탈해갔다.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콜롬비아(사진제공=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콜롬비아(사진제공=KBS 1TV)
과거, 소금이 금처럼 귀했던 시대, 소금 광산은 노예 광부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곳이다. 그들은 매일 삶과 죽음을 오고 가며 소금으로 만든 십자가들을 세워 어둠이 가득한 곳에서 간절히 기도했다. 지하 200m 아래 자리 잡은 대성당에서는 지금도 주말이 되면 예배가 열린다. 애절한 기도 소리가 들리는 듯한 지하 깊은 곳에서 그들의 삶을 엿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콜롬비아(사진제공=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콜롬비아(사진제공=KBS 1TV)
커피 산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콜롬비아. 이곳에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커피 재배 방식을 이어 나가는 소규모 커피 농장들이 있다. 전통을 지키며 유기농으로 재배한 커피 열매마다 농부들의 노력이 묻어난다. 3대째 이어온 커피 농장을 찾아가 100년 전통의 커피를 직접 맛보고 흥겨운 콜롬비아 커피문화를 체험해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콜롬비아(사진제공=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콜롬비아(사진제공=KBS 1TV)
콜롬비아 안데스 지역에는 독특한 자연환경을 지닌 곳들이 많다. 그중 디즈니 만화영화 ‘엔칸토: 마법의 세계’의 배경의 모티브가 된 곳, 코코라 계곡이다. 마치 마법에 걸린 듯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왁스 야자수들이 자라고 있는 이곳. 최대 60m의 야자수 사이를 말을 타고 누비며 만화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움을 만끽한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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