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24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전라남도 화순군에 위치한 엄마의 취향대로 꾸민 집을 찾아간다.
이날 방송에는 일본인 아내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프리랜서 여행 가이드로 일하고 있다는 의뢰인은 작년 겨울 일본의 한 카페에서 예비 신부를 운명처럼 만났다고 한다. 두 사람은 7개월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지만, 신혼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홈즈’에 사연을 신청했다고 밝힌다. 지역은 예비 신랑의 본가가 있는 상왕십리역까지 자차 1시간 이내의 서울·경기로 인근에 공항버스 정류장이 있길 바랐다. 무엇보다 욕조 목욕을 즐기는 일본인 아내를 위해 화장실 내 욕조가 있기를 원했다. 예산은 매매 또는 전세가 최대 8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진우는 4살부터 결혼 전까지 28년 간 대치동 유명 아파트에서 거주했다고 밝히며, 초·중·고는 물론, 대치동 학원가에서 공부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그는 “집 구할 때, 학군이 정말 중요한가요?”라는 코디들의 질문에 “인생에서 가장 아까운 돈이 학원비이다. 학원이 중요한 사람도 있겠지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한다.
송진우는 장동민과 함께 강동구 천호동으로 향한다. 도보권에 천호역과 백화점, 공항버스 정류장이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상가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자랑한다. 204세대의 아파트 중 오직 8세대만이 누릴 수 있는 구조의 매물로 한강뷰와 ‘L’타워를 감상할 수 있는 탁 트인 야외 베란다가 있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이어 ‘집 보러 왔는대호’의 아홉 번째 임장이 시작된다. 김대호는 최근 자신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그는 “얼마 전, 지방 임장을 위해 공항에서 대기 중인데 사람들이 유리 너머로 나를 ‘푸바오’ 보듯이 인사하더라.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김대호가 아홉 번째로 찾은 곳은 전라남도 화순군에 위치한 골목 안 시골집으로, 집주인이 은퇴를 앞두고 시골집 로망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취향대로 꾸민 집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비밀의 화원과 집주인이 10년 간 차곡차곡 모은 골동품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