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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암 뚱트리버 보리ㆍ봉제공장 두 눈 없는 고양이 대박이(TV동물농장)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 문수암 뚱트리버 보리를 위한 맞춤 다이어트 솔루션이 시작된다.

15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앞이 보이지 않는 고양이 대박이와, 그런 대박이를 애지중지 돌보는 사장님의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찰견 뚱트리버 보리의 숨겨진 비밀

마치 하늘과 맞닿은 듯,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지는 산 아래 자리한 작은 사찰에 살고 있는 백구 두 마리와 레트리버 한 마리. 보살님 부름에 반갑게 달려오는 백구들과 달리, 법당 앞에 푹 퍼져 누운 레트리버 보리는 3년 만에 날씬함을 실종하고 뚱보가 되어버린 뚱트리버다.

웬일로 보리가 템플스테이를 하러 온 사람들과 함께 등산에 나서더니 왕복 1시간이 넘는 등산 코스를 앞장서 걸으며 안내견 노릇까지 톡톡히 하더니 속도가 점점 쳐진 녀석이 급기야 홀로 하산을 감행, 지름길로 사찰로 초고속 컴백 후 그대로 뻗어버렸다. 이것도 산행이라고 허기가 진 녀석은 친구들 사료까지 넘보더니 공양간 문 앞에 죽치고 앉았다. 알고 보니 이곳은 절밥 맛 집으로 소문 자자한 사찰로 고기와 인공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은 채식 위주의 소박하고도 정갈한 음식이 유명하다.

보리 녀석이 여기 앉아 있던 비밀은 곧 밝혀졌다. 오가는 스님들이 보리를 볼때마다 떡을 주니 탄수화물 덩어리를 간식으로 넙죽넙죽 받아먹고 있었던 데다가 사찰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이 마치 시주라도 하듯 온갖 음식들을 보리에게 주니, 보리가 확찐 개가 된 건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

보리의 건강이 걱정되어 병원을 찾아 본격적인 진료에 앞서 몸무게부터 측정했다. 사찰의 마스코트이자 안내견 역할까지 톡톡히 했던 레트리버 보리. 하지만 뚱트리버가 된 지금 지난 3년간 보리를 살찌운 모든 것들과의 작별을 고해야만 한다. 과연 보리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보리를 위한 맞춤 다이어트 솔루션이 이번 주 TV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봉제공장의 마스코트! 두 눈 없는 고양이 대박이

동물농장에 꼭 소개하고 싶은 기특한 동물이 있다며 전화를 걸어온 제보자를 찾아 봉제공장을 찾았다. 분주하게 일하는 직원들 사이로 장난감을 쫓아 신나게 뛰어다니는 고양이 대박이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보호자에게 애교를 부리고 공장 구조물들을 자유자재로 피해 다니고, 제 구역에 침범한 낯선 제작진을 용케도 알아채고 냥 펀치를 날리지만, 사실 대박인 선천적으로 앞을 볼 수 없다고. 대체 대박인 어떻게 장애를 딛고 평범한 고양이처럼 살 수 있었던 걸까?

공장 인근의 한 골목에서 두 눈이 없는 채로 홀로 애처롭게 우는 녀석을 차마 모른 척 할 수 없었던 사장님이 녀석을 데려와 지금까지 애지중지 키웠다. 혹시나 눈이 보이지 않는 대박이가 다칠까 싶어 모든 테이블 다리에 완충재를 붙이고, 사무실 하나를 통째로 대박이 방으로 만들었다.

헌데, 그런 대박이에게 최근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공장 밖 생활이 궁금해진 듯, 자꾸만 문밖을 나서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혹시나 앞이 보이지 않는 대박이가 도로로 나갔다가 사고라도 당하진 않을까, 늘 노심초사라는 사장님. 그렇다고 자꾸만 호기심이 늘어가는 녀석을 언제까지 공장 안에서만 지내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사장님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결국, 고양이 전문 김명철 수의사가 나섰다. 그리고, 대박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특급 솔루션을 제시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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