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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엔티, 2025년 상장예비심사 신청 준비…박창우 대표 "글로벌 사업 성장 등 상장 기반 조성"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순이엔티(사진제공=순이엔티)
▲순이엔티(사진제공=순이엔티)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선다.

순이엔티는 2016년 6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2018년 틱톡 중심의 숏폼 시장에 진출했다. 방송·공연 연출 기획자 출신 박창우 대표를 중심으로 순이엔티는 기획과 연출, 영상촬영, 매니지먼트 경험 등을 살려 빠르게 숏폼 시장에 정착했다. 그 결과 틱톡 최초 공식 MCN 파트너사와 미디어렙사 선정, 2019~2022년 올해의 MCN기업 1위(2022년 순위선정 종료), 2021년 올해의 미디어렙사 및 챌린지 광고 수상 등의 성과를 냈다.

숏폼 시장의 성장과 글로벌 영향력 확대 속 순이엔티 매출은 4년간 연평균 2배씩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에는 나우IB캐피탈, 하랑기술투자, 나이스투자파트너스,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 등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서 약 80억원을 유치했다.

하나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한 순이엔티는 2025년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

순이엔티의 주요사업은 국내외 전속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 ▲매니지먼트 ▲영상 기획 및 촬영 ▲음원제작 및 유통 ▲글로벌 진출 ▲이커머스 등이 있다. 이외에도 숏폼을 활용한 모든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외 전속 인플루언서 틱톡(13억명), 유튜브(3억명), 인스타그램(1.5억명) 등의 팔로워와 구독자 총합 약 18억명의 영향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

순이엔티는 2024년 2월 기준 국내외 180여명 인플루언서와 전속 계약을 맺고 있으며, 주요 국내 인플루언서로 크리에이터 전창하, 카리모바 엘리나, 시아지우, 신사마, 노아, 케지민 등 국내 1000만 이상 팔로워 9명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부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9개국 국가에서 틱톡 팔로워 순위 톱5 안에 드는 인플루언서와 국내 독점 계약을 시작하면서 글로벌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또 국내 약 1만 건 이상의 숏폼 광고를 집행으며, 2022년에는 에버랜드 월드 크리에이터 할로윈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2023 동반성장 디딤돌' 등 규모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8월에는 아시아 6개국(대한민국,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을 대상으로 한 스페인 마드리드 관광청 디지털 홍보를 수주해 1분기만에 전체 목표치를 달성했다.

해외진출을 위한 준비도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홍콩법인과 싱가포르 전문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올 연말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국, 일본 등에 현지 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회사의 넥스트 스텝이라 할 수 있는 글로벌 사업이 작년 회사 매출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올라왔고, 커머스 사업 역시 회사 자체 커머스 플랫폼인 '순샵'의 오픈, sma 슈즈 브랜드 인수 등과 맞물려 단단한 기반을 조성했다"라며 "올해는 상장을 목표로 매출을 비롯한 직접적인 수치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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