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정철민 PD와 유재석, 제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아파트404'의 첫 방송일이 다가왔다. 다시보기 재방송은 OTT 티빙에서 가능하다.
23일 tvN '아파트404'의 첫 방송이 시작된다. '아파트404'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 총 6명의 입주민이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이자 생활 터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기상천외한 일들의 실체를 추적하는 시공간 초월 실화 추리극이다.
◆ 안방에서 떠나는 다이내믹한 시간여행
'아파트404'에서는 옛날에 일어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특히 그때 그 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 리얼하게 재현된 공간과 소품, 추리하는 재미, 중요한 단서를 얻기 위한 게임 등이 모두 펼쳐진다.
정철민 PD는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과거 우리의 추억들을 소환할 수 있는 장치들이 많이 있다"라며 "긴장감 있는 구성과 많이 웃을 수 있는 예능이 접목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복잡한 추리보다는 실화적 긴장감을 가미한 예능에 더 가깝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아파트404'라서 가능한 조합
'아파트 404'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로 핫한 출연진 라인업을 완성하며 일찍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6인 6색 캐릭터는 물론 믿고 보는 예능 베테랑들과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능 새내기의 시너지에 관심이 부풀고 있다.
신소영 PD는 "6명의 조합이 완성됐을 때 모두가 믿기 힘들어 했다"라며 "멤버 2명씩의 조합은 익숙하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화학작용이라는 게 다른 물질이 1g만 섞여도 변형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 6명의 조합이 새롭고 특별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어찌 보면 각 분야의 정상에 있는 분들인데 예능에 이렇게 열심히 몰입해줄지 몰랐다"라며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는 출연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첫 녹화 때부터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가 나왔다. 멤버들이 자유롭게 즐기고 적극적으로 뛰어놀 수 있도록 하는 게 제작진의 역할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혀 이들의 활약을 궁금하게 했다.
◆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에피소드
'아파트404'에서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매회 다른 사건과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세상을 발칵 뒤집은 흥미롭고 충격적인 사건들을 조명하며 입주민들은 여러 가지 단서를 토대로 진실을 향한 퍼즐을 맞춰나간다.
첫 번째 사건은 1998년 우상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이다. 유재석, 양세찬, 제니가 뭉친 '유가네', 차태현, 오나라, 이정하가 뭉친 '차가네'는 당시 국민차로 손꼽혔던 옛날 자동차를 타고 사건 현장을 향해 달려간다.
1997년에 데뷔한 오나라와 1995년에 데뷔한 차태현은 라디오에서 나오는 한스밴드 '오락실'을 들으며 기억을 되짚어 보는 반면, 이정하는 "저는 그때 태어났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던 중 "서울에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라는 뉴스 속보에 입주민들의 촉각이 곤두서 본격적인 에피소드가 펼쳐질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아파트404'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