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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발표' 김보라, '도둑잠' 동하와 기묘한 동거 "취준생 관심사ㆍ고충 녹아 있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도둑잠' 스틸컷(사진제공=KBS)
▲'도둑잠' 스틸컷(사진제공=KBS)

결혼을 발표한 배우 김보라가 출연한 KBS 드라마스페셜 '도둑잠'이 편성됐다.

5일 KBS2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0분 드라마스페셜 '도둑잠'이 KBS2에서 방송된다. '도둑잠'은 헤어졌던 연인이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신박한 성장 로맨스로, 파격적인 소재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

김보라는 '도둑잠' 공개를 앞두고 "한 번도 접해 본 적 없던 역할과 소재"라고 밝혔다. 구여친이 구남친의 집에 몰래 들어가 도둑잠을 자고 나온다는 신선한 설정이 그의 흥미를 끌어당겼다고 전했다.

게다가 김보라가 맡은 4년차 헤어샵 어시스턴트 '최홍주'는 "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배역의 직업적인 부분에서 큰 재미를 느꼈다는 김보라는 휘황찬란한 핑크색 머리에서부터 색다른 변화를 예고했다.

남자주인공 동하는 "대본이 정말 재미있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캐릭터를 관전포인트로 짚었다. 이미 1년 전에 헤어진 연인이 집에 몰래 들어와 자고 간다는 사실이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전남친의 집에서 도둑잠을 자는 홍주가 밉지 않고 사랑스럽게 그려졌다"라고 말한다.

또 동하는 '도둑잠'에 담긴 청춘들의 이야기에 주목했다고 했다. 어시스턴트에서 초급 디자이너로의 승급을 바라보고 있는 홍주와 낮에는 경영대학 수업을 들으며 회사 면접을 보러 다니고, 밤에는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는 윤이남(동하)의 하루 속에 "젊은 취준생들의 관심사와 고충이 잘 녹아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보라는 "사람 간의 관계와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도둑잠'의 매력"이라고 했다. 홍주와 이남은 구여친과 구남친의 관계. 여섯 계절을 함께 했지만, 결국 이별을 맞이했다. 김보라는 "누군가를 만나고 이별하는 것이 꼭 한 명의 잘못이나 책임이 아니고, 이견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헤어짐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줄 것"이라며 보다 현실적인 청춘의 사랑과 애환을 그려낼 '도둑잠'에 기대를 더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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