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1일 방송되는 EBS1 '귀하신 몸'에서는 ‘손이 저릿 손목이 욱신, 이제는 손볼 시간’이라는 주제로 솔루션을 진행한다.
◆24시간 쉬지 않고 쓰는 ‘손’, 더는 못 쓸 수도 있다
청소, 빨래, 요리 등 집안일부터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이 잦은 사무직 업무, 미용, 베이킹, 바리스타 등 직업적인 상황까지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쉴 새 없이 손을 사용하고 있다. 손이 없으면 일상이 유지되지 못하지만, 손과 손목이 보내는 ‘통증’이라는 신호에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며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욱신, 저릿, 시큰 등 표현하기 어려운 부위와 통증의 양상으로 질병일 수 있다는 인식조차 미흡한 상황, 하지만 손목 통증은 질병의 신호이다.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는 손의 구조상 손·손목 질환은 한 가지만 찾아오는 경우는 드물다. 최악의 경우,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게 된다면? 오늘 당신의 손·손목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자.
아파트를 떠나와 전원생활을 시작한 지 4년 차 조성야 님(61세)은 작년부터 손목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청소, 요리, 손빨래, 밭일까지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찌릿하고, 욱신거리는 손목 통증은 점점 심해진다. 참다못해 병원을 찾은 성야 님은 왼쪽 손목에서 심각한 문제를 발견하게 된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직장 생활과 세 아이를 키우며 집안일을 병행하는 워킹맘 이은재 님(42세). 부쩍 심해진 손목 통증으로, 마우스는 왼손으로 쓰고 젓가락 대신 숟가락을 쓰게 됐다. 회사 일에 집안일까지 빠르게 해야 하지만 손목 때문에 자꾸 제동이 걸리는데... X-레이 검사 결과, 24시간 지속되었던 손목 통증의 원인이 발견된다.
◆3시간 동안 가위질, 5시간 동안 베이킹을 해도 좋은 일 “계속할 수 있을까요?”
4년 차 애견 미용사 이진희 님(50세). 3시간 정도 가위질을 하고 나면 말 그대로 손목이 끊어질 것 같은 느낌이다. 어느 날부터는 잠에 들어서도 저려오는 손 때문에 깜짝 놀라며 깨는 날이 많아졌다. 쿠키와 케이크 만드는 것을 좋아해 베이킹 샵을 운영한 지 3년이 지난 윤희영 님(37세)은 손목 보호대부터 마사지기, 습관이 된 냉찜질까지 손목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안 해본 것이 없다.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스치기만 해도 눈물이 날 정도의 손목 통증을 느끼고는 병원을 찾았다. 직업적인 이유로 손을 쓰지 않을 수 없는 두 사람. 검사 결과, 두 사람의 손에는 최소 2~3가지의 손·손목 질환이 발견되었다.
◆손목을 괴롭혔던 “생활 습관 교정” 솔루션부터 손목 건강을 지키는 운동 솔루션까지
자는 시간을 빼고는 벗어날 수 없는 손목 통증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 사례자 4인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정형외과 손목 명의, 운동 전문가가 뭉쳤다! 부위도 통증 양상도 다른 손목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한 정밀 검사 결과, 손목 강화 운동과 생활 습관 교정 없이는 개선이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그렇게 운동 전문가가 알려주는 ‘손목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 그리고 청소, 요리, 빨래 등 피할 수 없는 일상에서 손목을 망쳐왔던 잘못된 생활 습관 교정까지 건강한 손목을 만들기 위한 2주간의 솔루션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