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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어깨' 신병주 교수, 조선 코끼리→전염병 유래 욕설 등 조선왕조실록 비화 대방출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거인의 어깨' 신병주 교수(사진제공=TV조선)
▲'거인의 어깨' 신병주 교수(사진제공=TV조선)

신병주 교수가 '거인의 어깨'에 출연해 조선왕조실록 속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13일 방송되는 TV조선 '거인의 어깨'에서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과거와 대화를 나누는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가 조선시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거인의 어깨'는 건강, 역사, 과학, 예술,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거인 20인'이 거인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했던 고민과 경험을 들려주며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해답과 위로를 건네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열세 번째 거인으로는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가 나서 인생을 빌려준다. 신병주 교수는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양한 방송을 통해 역사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조선시대 연구 권위자인 만큼, 그는 이날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조선왕조실록' 원본을 직접 보고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선왕조실록' 속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신병주 교수는 대한민국을 흔든 푸바오보다 먼저 조선에 살았던 '원조 귀요미' 코끼리를 공개한다. 일본 사신이 선물한 코끼리는 매일 콩 4~5 말을 먹었고, 사람을 죽이기까지 한 '통제 불가 금쪽이'였다고 말한다. 결국 귀양까지 가야 했던 비운의 코끼리 이야기가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

또 신병주 교수는 조선 최고 카리스마 군주 태종의 흑역사를 밝힌다. 사냥을 나갔던 태종이 말에서 떨어진 후 가장 먼저 한 말은 바로 "사관이 이 일을 알게 하지 말라"였는데, 사관은 태종의 명을 어기고 실록에 그 기록을 남겼다. 사관이 목숨 걸고 기록한 '조선왕조실록', 왕마저 보지 못했던 그곳엔 대체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역사 썰에 MC 장성규, 한승연과 청중 모두 무아지경으로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전염병에서 유래한 조선시대 욕설을 맞혀보는 퀴즈에서 MC 장성규는 크게 정답을 외치며 역대 최상의 적극성을 보인다. 신병주 교수는 "장성규 씨 컨디션이 너무 좋은데요"라며 청중에게 웃음을 안긴다. MC들도 푹 빠져들게 한 '조선시대 최고 욕설'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대화의 거인' 신병주 교수가 출연한 '거인의 어깨'는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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