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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욕설논란, 임시완·박형식·황광희 계약만료…스타제국 잔혹한 2017년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출처=스타제국, 비즈엔터)
▲(출처=스타제국, 비즈엔터)

서인영까지 논란에 휩싸였다. 스타제국이 연 초부터 거듭된 악재로 고초를 겪고 있다.

19일 서인영이 JTBC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 두바이 촬영 중 스태프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고, 욕설을 했다는 글이 온라인에 게재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서인영은 평소 방송에서도 거침없는 발언을 하긴 했지만, 글과 함께 공개된 욕설 동영상은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스타제국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 사죄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서인영의 촬영 분량에 대한 편집까지 제작진이 고려하고 있는 만큼 향후 활동에 대해선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스타제국은 앞서 당시 소속 연예인이었던 예원이 MBC '동갑내기 과외하기' 출연했을 당시 반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싸늘한 반응을 겪은 바 있다. 당시에도 촬영장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고, 그 사건으로 떠오르는 예능 아이콘이었던 예원은 1년여 활동할 수 없었다. 이번 서인영 논란은 당시의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상황과 흡사하다는 점에서 스타제국에겐 더욱 괴로운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인영 논란에 앞서 스타제국은 간판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제국의아이들 몇몇 멤버들은 군대에 가 있지만,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힌 임시완, 박형식, 예능 대세 황광희 등에게는 다른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제국의아이들은 팀 활동보다 개개인으로 활동할 때 더 큰 빛을 본 케이스다. 때문에 제국의아이들 브랜드 사용 등으로 재계약 협의를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아직 소속사를 찾지 않은 임시완, 박형식, 황광희 등의 매니지먼트 업무는 스타제국에서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맺을 경우 스타제국으로서는 큰 수익원이 사라지게 된다. 나인뮤지스, 임팩트 등이 있긴 하지만, 이들 역시 제국의아이들의 빈자리를 채우긴 어렵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여기에 스타제국은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사옥이 역시 경매로 넘어갈 기로에 서 있다.

스타제국은 2005년 2월 현 사옥을 매매했다. 하지만 2014년 법원의 부동산강제경매 매물로 나왔다. 이와 관련된 민사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이 20일 서울중앙지법원에 서 진행된다. 재판에서 질 경우 사옥마저 경매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스타제국은 쥬얼리, 제국의아이들, 나인뮤지스 등을 배출한 중견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2017년 초반에 드리운 불운을 극복하고 다시 기반을 다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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