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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향후 3년 라인업에 200억 투자 받는다…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조성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쇼박스가 증권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간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쇼박스(이하 쇼박스) 영화-라인업에 투자하는 '코리아에셋 SHOWBOX 문화컨텐츠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출시했다.

이번 사모펀드의 최초 설정액은 총 60억, 5년 만기이며 조성 후 3년간 쇼박스에서 투자배급하는 모든 영화에 투자하게 된다.

지금까지 기존 영화투자는 벤처캐피탈 중심의 투자조합들을 통해 대부분 이뤄진 것에 반해, 이번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는 증권업계 최초로 투자자들을 모집하여 대체투자의 일환으로 영화에 투자하는 폐쇄형 사모펀드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기동호 사장은 “쇼박스는 지난 2014년 이후 최근 3년간 투자수익률 30%를 상회하는 영화 투자배급업계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실현하고 있다. 이런 역량과 검증된 실적을 토대로 특정 영화가 아닌 향후 3년간의 라인업 전체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조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쇼박스 유정훈 대표는 “자본시장의 정수인 증권업계를 통해서 저희 영화들이 투자상품화 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영화를 엄선하여 높은 수익률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쇼박스는 2015년 ‘암살’ ‘사도’ ‘내부자들’, 2016년 ‘검사외전’ ‘터널’ ‘럭키’ 등의 흥행작으로 최근 5년간 편당관객수 1위, 수익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에도 최민식 주연의 ‘특별시민’ 송강호의 ‘택시운전사’, 현빈의 ‘꾼’ 등 순차적으로 내 놓는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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