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국내 취재진 앞에 선다. 뷸륜설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들은 어떤 말을 전할까.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가 진행된다.

시사회 후 열리는 기자간담회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를 비롯,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박예주 등이 참여한다. 물론 관심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에게 쏠리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 상원, 그와 사랑에 빠진 여배우 영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속 내용이 홍상수와 김민희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있어, 관련 질문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기에 이번 두 사람의 동반 기자간담회 참석은 ‘정면돌파’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이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3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김민희에게 한국 배우 최초로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은곰상)을 안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