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비공개로 운영 중이던 지드래곤의 개인 SNS(위쪽)와 공개로 운영되는 의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공식 SNS(사진=각 SNS 캡처)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난데없이 구설수에 올랐다.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와 열애설 보도 이후 개인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는 것인데, 확인 결과 비슷한 계정 주소가 불러온 해프닝이었다.

16일 다수의 연예 매체들은 지드래곤이 최근 설리와 열애설이 제기된 후, 그의 개인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14일 오후까지 모든 사용자들에게 공개된 상태로 운영되던 SNS가 돌연 비공개로 바뀌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14일 오후까지 공개 상태였다”는 SNS 계정은 지드래곤의 개인 계정이 아닌 P 브랜드의 공식 계정이다. 해당 SNS 계정은 16일 현재까지도 공개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지드래곤의 개인 계정으로 지목된 SNS는 열애설이 제기되기 이전부터 비공개로 운영됐다. 지난해 일본 배우 고마츠 나나와 열애설의 발단이 된 사진 역시 비공개로 운영되던 해당 SNS가 해킹을 당하면서 유포된 것이었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개인이 비공개로 운영하는 SNS 계정을 해킹해 유포 및 공유하는 것은 명백한 범법 행위”라고 경고를 남긴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과 설리는 최근 같은 디자인의 반지를 착용했다는 것을 근거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양 측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