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수고했어 오늘도' 문재인 편(사진=딩고)
모바일 미디어 딩고(Dingo)의 자체 제작 콘텐츠 ‘수고했어 오늘도’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연했다.
27일 오후 6시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수고했어 오늘도’ 열여섯 번째 시리즈에는 문재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프로그램에 연예인이 아닌 정치인이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딩고 측은 “몇 달 전부터 고시준비생, 공시준비생 편에 출연할 저명인사를 고민하다가 문재인 후보 측에 섭외 요청을 했고, 문 후보는 수많은 일정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프로그램의 취지에 충분히 공감해 어렵게 시간을 쪼개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후보는 ‘수고했어 오늘도’ 16회에서 노량진의 공시준비생을 만나 함께 빨래를 하고 술잔을 기울이는 등 추억을 만들었다. 말미에는 공시생에게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넥타이를 즉석에서 풀어서 선물하며 “내가 아끼는 넥타이다. 공무원 시험 합격해서 첫 출근 때 꼭 착용하면 좋겠다”고 격려해 보는 감동을 안겼다.
‘수고했어 오늘도’의 연출을 맡은 김나라 PD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 편이다 보니 연예인보다는 더 공감대가 있는 인생 선배를 통해 의미 있는 응원을 전하고 싶었는데, 문재인 후보와 공시준비생 두 분이 너무 잘 맞아서 보람 있는 회차가 됐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수고했어 오늘도’는 힘든 하루를 보낸 청춘의 일상에 스타가 등장해 공감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하하, 배우 유지태, 샤이니 종현, 윤두준, 김세정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