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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측 “시중 치즈케이크, 냉동 보관 탓에 식감 떨어져”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먹거리 X파일’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치즈케이크의 보관 방법을 지적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비교적 고가로 판매되는 치즈케이크의 제조 및 유통 과정을 추적했다.

제작진이 찾은 곳은 조각당 가격이 1만 원에 가까운 고급 디저트 가게. 가게 측은 “치즈가 70% 함유돼 있어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었다.

케이크를 시식해본 전문가들은 “치즈가 60% 이상 함유되어 있는 것은 맞지만 냉동 상태로 오래 보관돼 있어 맛을 음미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내렸다. 케이크를 잘랐을 때 단면이 부스러지거나 입 안에서 얼음 결정 등이 느껴진다는 것.

제작진이 케이크 제작 업체에 문의한 결과, 치즈케이크 판매점 9곳 중 6곳이 냉동 후 해동한 상태로 판매하고 있고 3곳이 냉장 상태로 판매 중이었다. 유통의 편의성 때문에 냉동 후 해동 판매하는 곳이 많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 안전처 관계자는 “소비자가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냉동 식품은 해동 후 24시간 이내 판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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