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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th칸] 틸다 스윈튼, 홍상수 ‘그 후’ 공식상영서 4분 기립박수 포착

[비즈엔터 =칸(프랑스)정시우 기자]

▲홍상수 감독에게 박수 보내는 틸다 스윈튼
▲홍상수 감독에게 박수 보내는 틸다 스윈튼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이 홍상수 감독의 ‘그 후’ 공식 상영회를 함께 즐겼다.

22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권해효 조윤희 김새벽이 참석한 가운데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그 후’ 공식 스크리닝이 진행됐다.

홍상수 감독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04), ‘극장전’(05), ‘다른 나라에서’(12)에 이어 4번째, 김민희는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이어 2년 연속 칸 경쟁 부문 진출이다.

‘그 후’는 출판사 대표인 유부남 봉완(권해효)이 그의 회사에서 일했던 여자 창숙(김새벽)과 사랑을 하다가 이별을 하는 과정 속에서 또 한 명의 여자 아름(김민희)과 얽히는 이야기를 그린다.

불륜을 블랙코미디로 풀어 낸 ‘그 후’는 여러 번 관객으로부터 웃음을 이끌어냈다. 크고 작은 웃음이 끊이지 않고 극장을 채웠다. 영화가 끝난 뒤, 관객들은 4분의 기립박수를 ‘그 후’에 보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옥자’로 한국을 찾은 틸다 스윈튼이 참석, 홍상수 감독과 배우들 바로 앞좌석에서 영화를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틸다 스윈튼은 영화가 끝난 후 4분 내내 기립 박수로 ‘그 후’에 환호를 보냈다.

‘그 후’는 ‘지금은맞고그때는 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에 이어 홍상수-김민희가 네 번째로 함께 한 작품이다.

=칸(프랑스)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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