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박명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개그맨 박명수가 ‘일밤’에 입성하게 된 기쁨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MBC 아들이자 진골로서 ‘일밤’ 입성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박명수는 ‘무한도전’에 이어 ‘일밤’에 출연, MBC 주말 주요 예능프로그램을 모두 맡게 된 것에 대해 “MBC의 아들, MBC의 진골 개그맨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무한도전’에 이어 ‘일밤’을 통해 큰웃음 빅재미를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시종 “녹화를 즐겁게 마쳤다”면서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박명는 “송해 선생님은 KBS에서 같이 방송도 했었고 편하게 잘 대해주신다. 방송을 재밌게 하려는 공동 목표가 있어서 내가 가끔 버릇없어보이게 굴 때도 다 이해해주신다”면서 “요즘 리얼 버라이어티가 워낙 많아서 긴가민가했는데 녹화가 굉장히 재밌게 됐다. 나름대로 즐겁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모방’은 위원회 4인방이 국내외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온 후배 MC군단의 모습을 지켜보며 신랄하고 재밌는 입담을 펼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위원회 4인방으로는 송해, 허참, 이상벽, 임백천이 발탁됐으며, 박명수, 박수홍, 오상진, 슬리피, 남희석, 김수용, 헨리 등이 후배 MC 군단으로 출연한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