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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외모 99점” 아스트로, 청량함에 성숙미 더했다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아스트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아스트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같은 듯 다르다. 그룹 아스트로가 청량함에 은근한 남성미를 더해 돌아왔다.

아스트로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SAC아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음반 ‘드림 파트 원(Dream part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드림 파트 원’은 아스트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드림’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음반으로, ‘꿈을 파는 가게’를 콘셉트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는다. 차은우는 “우리 아스트로의 꿈, 팬 여러분들의 꿈을 차곡차곡 담아서 여러분에게 선물해준다는 콘셉트의 음반”이라고 귀띔했다.

타이틀곡 ‘베이비(Baby)’는 신예 작곡가 코드나인(CODE9)이 작업한 곡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노래다. 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을 귀엽게 그려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그동안 소년의 청량함을 앞세워 누나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아스트로는 ‘베이비’를 통해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문빈은 “남성적으로 변했다고 볼 수 있지만 1~3집 때의 콘셉트를 최대한 깨지 않으려고 했다. 우리가 조금씩 성숙해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 특유의 상쾌한 느낌과 아스트로의 소년 같은 외모가 전작의 청량함을 이어가면서도, 슈트 차림의 의상, 몸의 선을 강조한 퍼포먼스에서는 남성적인 변화가 엿보인다. 윤산하는 “이번 콘셉트가 보다 멋있어진 감이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아스트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아스트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이 외에도 소년의 꿈을 담은 노래 ‘드림스 컴 투르(Dreams Come True)’, 풋풋함을 녹인 ‘니가 웃잖아’. 감성적인 분위기의 ‘너라서’, ‘드림 나이트(Dream Night)’,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 ‘다 거짓말’ 등 총 8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미니 음반 형태지만 정규 음반 못지않은 트랙 수. 차은우는 “열심히 녹음해서 정성스럽게 담았다. 정규 부럽지 않은 미니음반이다. 들으시는 분들 모두 좋아해주시길 바란다.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진진은 정규가 아닌 미니음반 발매를 택한 이유에 대해 “오히려 미니음반을 통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각 노래마다 뚜렷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그것을 살리느라 지금과 같은 음반 형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로의 이번 음반 활동 목표는 차트 올킬이나 음악방송 1위가 아니라 음료CF 찍기란다. 설명이 재밌다. 윤산하는 “노래를 들으면 음료수 병뚜껑을 열 때와 같은 상큼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그래서 음료수 CF를 찍고 싶다”고 덧붙였다. 말하자면 음료CF를 찍고 싶다는 것은 노래의 분위기를 제대로 전달하겠다는 포부이기도 한 셈.

소년에서 남자로, 아스트로의 자연스러운 성장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스트로는 오는 29일 ‘드림 파트 원’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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