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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2Q 영업손실 31억원…"국내 관객 감소 때문"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출처=CJ CGV)
▲(출처=CJ CGV)

CJ CGV(079160)가 2분기 매출액 3826억원, 영업손실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CJ CGV 측은 "매출액이 늘어난 것은 인도네시아 법인 실적이 신규로 반영되었고, 터키와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과 자회사 CJ 4DPLEX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해외사업 호조세로 인한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내 영화시장의 관람객 감소에 따른 역성장이 적자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CJ CGV는 지난해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중국과 터키가 올해 흑자 전환하는데 성공했고, 중국은 매출 802억원에 영업이익 31억원, 터키는 매출 436억원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영화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에서도 매출 388억원에 4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분 추가 취득으로 올해 1월부터 연결 대상 법인으로 지정된 인도네시아 역시 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오감체험특별관 4DX 사업을 영위하는 CJ 4DPLEX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 425% 증가한 256억원의 매출과 2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CJ CGV는 "3분기엔 △CGV용산아이파크몰 그랜드 오픈 △'군함도', '택시운전사', '청년경찰', '브이아이피(V.I.P.)' 등 한국 영화 흥행 기대작 개봉 △'스파이더맨: 홈커밍', '혹성탈출: 종의 전쟁', '킬러의 보디가드' 등 외화 개봉작들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CGV 서정 대표는 "CGV는 국내에서의 차별화된 서비스, 디자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이라며 "어려운 국내 상황속에도 핵심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를 소신있게 지속함으로써 4차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미래에 대한 대비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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