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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X김남길X설현의 섬뜩 반전 스릴러 (종합)

[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배우 설경구, 김남길, 설현이 ‘살인자의 기억법’ 속 변화무쌍한 모습을 통해 섬뜩한 반전을 보여줬다.

28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살인자의 기억법’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메가폰을 잡은 원신연 감독, 설경구, 김남길, 설현이 참석했다.

먼저 “이 계절에 어울리는 스릴러 영화”라고 ‘살인자의 기억법’을 소개한 원신연 감독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중점적으로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 “쉽진 않았다. 소설과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 책을 안 본 사람도 영화를 보는 데 무리가 없게 만들기 위해 소설 속 문장이나 문체들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살인자의 기억법’의 김병수로 분해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을 연기한 설경구는 “경험해 볼 수도 없는 것이고 앓았던 분들한테 간접적으로 체험기를 들을 수 없는 입장이어서 시작부터 끝까지 숙제로 남은 연기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거 영화 ‘강철중 : 공공의적 1-1’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김남길을 “두 번째 함께 하는데 김남길은 10년 전 현장에서의 모습과 똑같다”고 평했다. 또 설현에 대해서는 “일찍 활동을 시작해서 또래보다 성숙할 수도 있지만 약간 백치미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설현은 설경구, 김남길 등의 대선배들과 함께 ‘살인자의 기억법’을 만들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영광이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이 됐다. 아빠 역할인 설경구 선배님은 억지로 친해지려고 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멋졌고, 김남길 선배님은 워낙 잘 챙겨주시는 분위기 메이커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극 중 설현과 격한 액션 장면을 연출했던 김남길은 “여배우를 엎어치기했던 것은 저도 마음이 안 좋고 주저됐는데, 물불 가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 감독님께 여쭤 봤더니 감정적으로 맞는 장면이라고 하시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라는 파격적 소재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오는 9월 7일 개봉.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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