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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감독 "우여곡절 끝에 나온 류이치 사카모토 OST…대만족"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황동혁(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황동혁(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남한산성' 감독이 OST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과 황동혁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류이치 사카모토를 음악 감독으로 두게 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만족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한산성'을 영화화하려고 했을 때 레퍼런스로 삼은 영화가 '마지막 황제'와 '래버넌트'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두 영화의 음악감독이 류이치 사카모토였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세계적인 음악 감독과 어떻게 연락해야 될지, 그게 가능할 일인지 상상을 못 하고 있었는데 제작사 대표가 영화 '분노'의 음악 감독을 맡았던 류이치 사카모토의 인터뷰를 보여줬다. 그걸 보니 의외로 굉장히 열려있는 분인 걸 알게 돼 에이전트로 연락을 시도해 성사됐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그는 이어 "작업 환경이 쉽지만은 않았다. 류이치 사카모토 감독이 뉴욕에서 생활하는 만큼 매일 이메일을 통해 음악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2달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거쳐 나온 음악이다"고 소개하며 "정말 만족한 작업이다. 흡족스럽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남한산성'은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병자호란 당시 인조와 조선 조정이 '남한산성'에 고립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월 3일 개봉.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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