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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러시아社, 'IT' 상영금지요청, 왜?"광대, 맥도날드 연상시켜"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사진=영화 'IT' 스틸컷)
▲(사진=영화 'IT' 스틸컷)

버거킹 러시아 지사가 영화 'IT' 러시아 지역 상영 금지를 정식 요청했다.

26일 뉴스위크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버거킹 러시아 지사는 최근 러시아 연방 반독점 규제기관인 FAS(Federal Anti-Monopoly Service)에 'IT' 상영이 부당하다면서 상영 금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버거킹 러시아 지사는 "'IT' 속 광대 캐릭터 페니 와이즈가 맥도날드 마스코트 광대인 로널드 맥도날드와 비슷하다"며 "경쟁 패스트푸드 브랜드를 광고한다"고 주장했다.

FAS 측은 "영화 속에 광고나 제품 배치가 포함돼 있는지 여부를 보고 결정할 부분"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IT'은 27년마다 가장 무서운 모습으로 나타나 아이들을 잡아 먹는다는 '그것'이 빨간 풍선을 든 광대의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공포 영화다. 지난 7일 러시아에서 개봉해 현재까지 1400만 달러(한화 16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현재까지 100여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다.

버거킹 러시아 지사는 가상 화폐 '와퍼코인'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려 했지만, '워퍼코인' 사용이 금지되면서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IT' 상영 금지 요청까지 알려지면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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