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알쓸신잡2’ 선공개…뇌인지 과학자 장동선ㆍ건축가 유현준 활약 예고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알쓸신잡2' 선공개 영상 캡처(사진=tvN)
▲'알쓸신잡2' 선공개 영상 캡처(사진=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 선공개 영상이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됐다.

14일 네이버TV를 통해 tvN '알쓸신잡2' 나영석PD와 출연자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의 모습이 담긴 1회 영상이 선공개됐다.

장동선은 해당 영상에서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을 첫 만남을 갖고 "완전 막내입니다. 저는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을 연구했다"며 뇌인지 과학자로서의 등장을 알렸다.

이어 장동선은 "한국어, 독일어를 둘 다 똑같이 시작했고 5분 정도 대화가 되는 것이 있는데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세르비아어, 헝가리어, 루마니아어가 있다"며 "한국어가 어려워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잘 읽고 있다"고 말해 유시민을 웃게 했다.

건축가이자 대학교수인 유현준도 장동선에 이어 시즌2에서의 새 얼굴로 모습을 전했다.

유현준은 유시민으로부터 "건축에도 문화의 DNA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와 관련해 "건축의 맨 처음 촉발은 항상 지리, 기후에서 시작을 한다. 문화권으로 보면 밀 먹는 문화, 벼 먹는 문화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계절풍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오고 땅이 물러진다. 우리나라 건축을 보면 주춧돌 위에 나무 기둥이 다 있고 기와지붕"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준의 말에 장동선은 "아까 밀, 쌀 얘기하셨는데 2015년 사이언스지에 나온 논문에서 우리가 외부 세계를 인지할 때 집단주의, 개인주의로 나뉜다. 그걸 지금까지는 동,서양으로 나눴는데 이 사람이 세운 가설이 '밀-쌀 가설'이다. 쌀은 서로 협력하지 않고서는 경작할 수 없지만 밀은 개인이 경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나영석 PD는 "그럼 개인주의가 서양식 사고방식이 아니라 밀농사적 사고방식이란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이 만들어가는 예능 '알쓸신잡2'는 시즌1에서 출연했던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과 새 얼굴 장동선, 유현준이 합류한 가운데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