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사진=마라톤엔터테인먼트)

아역 배우 신기준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신기준은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가을 우체국’에서 이학주의 어린 시절을 맡아 열연했고, 9월 개봉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는 설경구(김병수 역)의 소년 역, 영화 ‘남한산성’에서는 소현세자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살인자의 기억법’에서는 가족들에게 시도 때도 없이 폭력을 휘두르던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행동과 눈빛으로 보여줘, 유승호 박지빈을 이을 배우로 대중의 관심을 얻었다.

마라톤 엔터테인먼트 측은 “신기준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천천히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아직 부족한 점도 있지만, 하나하나 익혀가며 제대로 된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기준은 2008년 KBS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2 ‘그저 바라보다가’, KBS2 ‘천국의 아이들’, KBS2 ‘마법천자문’, KBS2 ‘일편단심 민들레’, SBS ‘나청렴의원 납치사건’, SBS ‘대박’, MBC ‘불어라 미풍아’,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과 ‘남한산성’은 누적관객수 300만을 넘어섰고, 최근 개봉된 영화 ‘가을 우체국’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