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EXID 혜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걸그룹 EXID가 솔지 없이 4인조로 활동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EXID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음반 ‘풀문(Full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솔지와 함께 활동하길 바랐지만 솔지의 건강을 위해 4인조 활동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솔지는 새 음반 ‘풀문’ 녹음과 재킷 촬영을 함께 하며 활동 복귀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방송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 아래 4인조로만 활동하게 됐다.

혜린은 “솔지 언니가 함께 하기를 누구보다 바랐지만 언니의 건강이 먼저고 우리의 더 큰 그림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그래도 매주 V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니 관심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하니는 음반 제작을 함께 한 것만으로도 무척 기뻤다고 전했다. 그는 “스케줄을 같이 한 게 오랜만이다. 녹음이나 재킷 사진 촬영 모두 꽉 찬 느낌으로 진행했다. 즐거웠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풀문’은 지난해 말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솔지가 합류해 작업한 음반으로 타이틀곡 ‘덜덜덜’을 비롯해 총 여섯 곡이 수록돼 있다.

전작에서 솔지의 공백을 ‘월식’으로 표현했던 EXID는 완전함을 뜻하는 ‘풀문’을 통해 더욱 발전한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EXID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