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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 목소리가 채운 ‘풀문’…“우리는 영원히 EXID” (종합)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EXID(사진=고아라 기자 iknow@)
▲EXID(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걸그룹 EXID가 꽉 찬 음반과 옹골찬 각오로 돌아왔다. 무대 위에는 여전히 멤버 솔지의 공백이 존재했지만 멤버들은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온전히 팀을 지탱해냈다.

EXID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에서 네 번째 미니음반 ‘풀문(Full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덜덜덜’ 무대를 공개했다.

‘풀문’은 EXID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음반이다. 지난해 12월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솔지가 다시 합류했기 때문. 전작 ‘이클립스’에서 솔지의 부재를 ‘월식’으로 표현했던 EXID는 5인조 완전체를 ‘보름달’에 빗댔다.

하니는 “멤버 다섯 명의 목소리가 다 들어간 게 오랜만이다. 우리에게도 뜻깊은 음반이 될 것 같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EXID 하니(사진=고아라 기자 iknow@)
▲EXID 하니(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다만 방송 활동은 함께 하지 않는다. 솔지의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내린 결정이다. 혜린은 “솔지 언니가 함께 하기를 누구보다 바랐지만 언니의 건강이 먼저고 우리의 더 큰 그림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그래도 매주 V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니 관심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솔지의 파트는 혜린과 정화, 하니가 골고루 나눠 부른다. 혜린은 “우리는 영원히 EXID이고 EXID는 다섯 명이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덜덜덜’은 펑키, 트로피컬, 프렌치 일렉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가 어우러진 곡으로, 거짓말하는 남자에게 ‘떨지 말고 확실히 말하라’며 경고하는 내용을 가사에 담고 있다.

LE는 “지난번 타이틀곡 ‘낮보다 밤’에서는 앞서 발표한 노래와 조금 다른 스타일을 시도했다. 이번에는 정화 언니가 합류하면서 기존 음악 색깔을 많이 집어넣었다”면서 “중독성 강한 훅과 애절한 후렴구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라고 설명했다.

▲EXID 정화(사진=고아라 기자 iknow@)
▲EXID 정화(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정화는 ‘덜덜덜’을 “섹시한 노래”라고 표현했다. 그는 “우리가 섹시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하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벌스는 야시시한 가성으로 시작해서 애절하게 터지는 후렴구로 이어지는 구성이 굉장히 섹시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중독성 강한 훅과 폭발적인 후렴구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면 선을 강조한 안무는 보는 재미를 보장한다. 이날 EXID는 위아래를 데님으로 맞춘 이른 바 ‘청청패션’으로 등장했는데, 혜린은 “청청패션 외에도 몸선을 드러낼 수 있는 의상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외에도 솔지‧혜린‧정화의 솔로곡, 하니와 LE의 유닛곡 등 총 7개 트랙이 음반에 실린다. LE는 “우리끼리는 굉장히 자신 있다”면서 “솔로곡과 유닛곡이 꽉 차게 들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솔지의 합류는 초기 EXID의 색깔을 되찾고 멤버들의 각오를 다지게 하는 계기가 됐다. “우리의 강점을 살렸다”는 하니의 말대로 ‘덜덜덜’이 EXID에게 ‘위아래’의 영광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ID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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