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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손석희, 정우성 극찬 “편견있었지만 생각 바뀌어…제가 많이 배운다”

[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뉴스룸' 정우성(사진=JTBC)
▲'뉴스룸' 정우성(사진=JTBC)

'뉴스룸' 손석희가 정우성을 향해 "이름만 걸어놓은 '유엔 난민 대사'라는 편견을 가졌었다"며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배우 정우성이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서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얘기를 나눴다.

손석희는 이날 난민촌에서 꾸준히 봉사를 해온 정우성에 대해 "제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에 제가 가졌던 일종의 편견은 '유엔 친선대사'라는 것이 이름만 걸어놓은 것이 아닌가하는 편견이 있었다"며 "그 생각은 전부터 바뀌었고 오늘부로 완전히 바꾸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이에 "그렇게 보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며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를 하기 전에는 계약서가 존재하기도 한다. 자발적으로 1년에 한 번씩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기도 한다"며 "캠프를 방문하면 할수록 내가 왜 가야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당위성이 주어지기도 한다. 캠프에 있는 유엔난민기구 직원들을 보면 존경심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손석희는 마지막으로 "로힝야족 난민촌을 방문하고 온 얘기를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구체적으로 해주셔서 제가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라고 정우성에 전했다.

정우성은 손석희의 말에 "현장에서 느낀 그들의 참혹함은 몇 마디 말로 전하기엔 부족함이 많다"며 "저 곳에는 전기도 없고 식수 문제, 식량, 의료, 교육, 대다수의 아이들이 맨발로 집에서 사용할 땔감을 가지고 걸어다닌다. 여기서의 몇 마디가 그들의 아픔을 전달할 수 있을까 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우리나라도 6.25를 겪은 분단 국가다. 실향과 난민에 대해서는 어떤 민족보다 잘 이해할 수 있고 국제사회의 도움도 받았다. 시민사회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난민들에겐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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