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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우 "본명은 김기덕, 그 사람이 끊임없이 나를 괴롭힌다" 심경 고백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배우 김리우(본명 김기덕)가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과의 악성 루머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김리우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단 이번 일에 대해 동명이인 감독님과 관련된 일은 아니라는 걸 밝힙니다. 저는 김리우라는 예명으로 몇 년 전부터 활동하고 있습니다. 심은진 누나와는 대학 선·후배 그리고 전 소속사에 함께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김리우는 이어 "저도 사실은 가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며 "제 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친구가 갑작스레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친구 SNS를 뒤져 저에게 넘어와서 2년여간 스토킹과 명예훼손 통신매체음란 모욕 등 온갖 범죄를 저질렀다"라고 전했다.

그는 "첫 고소 때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기에 선처하여 합의했다. 하지만 합의 후 범죄는 계속되었고 두 번째 고소를 했다. 두 번째 고소를 진행 중에도 끊임없이 저를 괴롭혀 고소 중에 또 고소하게 되었다. 세 번째 고소의 처분이 먼저 나와 구약식 벌금 300만원형에 처해졌고 두 번째 고소는 현재 재판 중이다"라며 "(재판이) 4번 열렸으나 한 번도 나오지 출석하지 않았다. 경로를 알 수 없으나 저의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어 수 없이 전화를 걸어왔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해 저를 괴롭혔다. 그 와중에 저의 SNS를 뒤져 저의 지인들에게도 피해를 끼치기 시작했다. 죄목만 해도 영업방해, 명예훼손, 통신매체 음란, 모욕, 협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김리우는 "피해를 입은 저의 지인분들께 사과드리며 은진 누나와 간미연 씨에게도 사과한다. 조속히 해결하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구속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의 모든 신상정보가 뚫린 상황이라 보복범죄가 조금 두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본의 아니게 이런 상황이 되어 저도 당황스럽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리우 심경 고백

안녕하세요 김리우입니다.

일단 이번 일에 대해 동명이인 감독님과 관련된 일은 아니라는 걸 밝힙니다. 저는 김리우라는 예명을 몇 년 전부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배우 심은진 누나와는 대학 선후배 그리고 전 소속사에 함께 있었습니다.

제가 은진이 누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글처럼 2016년 10월경부터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에게 스토킹을 당해왔습니다. 알아본 결과 2015년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제 대학 동기 친구의 스토커였고 그 친구가 유명을 달리하자 그 친구의 카카오스토리를 뒤져 저 그리고 또 다른 대학 동기 형을 스토킹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모든 SNS에 접근하여 저의 신상을 알아내어 범죄를 저질렀고 아직은 수입이 많지 않은 무명배우이기에 따로 운영하는 의류쇼핑몰에도 찾아와 영업방해를 하고 쇼핑몰사무실에도 수백 통의 전화를 걸어오는 등 영업방해도 일삼았습니다.

또한 쇼핑몰 홈페이지에 나온 사업자등록주소로 택배를 보내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첫 고소 때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기에 선처를 하여 합의를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합의 후 범죄는 계속되었고 두 번째 고소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두 번째 고소를 진행 중에도 끊임없이 저를 괴롭혀 고소 중에 또 고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고소의 처분이 먼저 나와 구약식 벌금 300만 원형에 처해졌고 두번째 고소는 현재 재판중입니다. 4번 열렸으나 한 번도 나오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경로를 알 수 없으나 저의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어 수없이 전화를 걸어왔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해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 와중에 저의 SNS를 뒤져 저의 지인들에게도 피해를 끼치기 시작했습니다.

죄목만 해도 영업방해, 명예훼손, 통신매체음란, 모욕, 협박 등입니다. 이미 쇼핑몰은 거의 접은 상태이며, 현재는 연기만 하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피해를 입은 저의 지인분들께 사과드리며 은진누나와 간미연 씨에게도 사과드립니다. 저 또한 조속히 해결하려고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

구속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의 모든 신상정보가 뚫린 상황이라 보복범죄가 조금 두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고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본의 아니게 이런 상황 되어 저도 당황스럽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금 일하는 중에 걸려오는 많은 연락에 저의 입장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두서 없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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