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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데니스 텐 사망 애도 "충격, 믿어지지 않는다"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김연아가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스케이트 선수인 데니스 텐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김연아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니스 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그를 추모했다.

김연아는 "데니스 텐의 비극적인 소식을 들어 너무 충격적이고 아직 사실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데니스는 정말 성실하고 피겨스케이팅을 너무 사랑했던 선수였습니다. 가장 열정적이고 훌륭한 스케이터를 잃어 너무나 슬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이며 그를 애도했다.

앞서 데니스 텐은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자신의 차에서 백미러를 훔치려는 두 명의 괴한과 난투극을 벌이다 칼에 찔렸다. 길을 지나던 사람들에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텐은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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