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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손예진 "비슷한 연기 겁나, 끊임없이 고민한다"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손예진은 늘 ‘새로움'을 위한 변화에 두려움이 없는 배우다. ‘멜로 여왕’ ‘대한민국 대표 청순배우’ 등의 타이틀을 단 배우임에도 ‘해적:바다로 간 산적’ ‘비밀은 없다’ 등을 통한 파격적인 변신으로 이를 증명해낸 바 있다. ‘협상’의 하채윤 역시 손예진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더욱이 쉽지 않은 촬영환경 속에서 탄생한 캐릭터로, 민태구를 만나 격변하는 상황들에 ‘역시 손예진’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도록 섬세한 감정연기를 완성해냈다. 그러나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이성적으로 협상을 이끌기보다 감정에 호소하고 또 동요되는 모습으로 가장 중요한 협상가 캐릭터를 잃는다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 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예진은 “사실 처음 시나리오를 통해 봤던 하채윤은 정의만 있었다. 트라우마나 협상가라고 했을 때 으레 떠오르는 이미지대로 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캐릭터를 준비할 때 실제 협상가분들에게 조언을 많이 구했다. 실제로 협상가들이 대치 상황에서 점점 인질범들에게 동화된다고 하더라”며 “유능한 협상관이라고 하는 게 인질범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경찰의 편보다 인질범의 편에 서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저희 영화 예고편을 봤을 때 두뇌싸움해서 악을 무찌르는 그런 스토리로 생각하신 분들이 많더라. 근데 시나리오에서 하채윤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렇지 않았다”며 “정의감이나 사명감으로만 극을 쭉 끌고 갔을 때 관객분들이 얼마나 공감하고 따라갈 수 있을까 생각해봤을 때 좀 더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청순미모에 극찬받는 연기력까지, 뭐하나 빼놓을 게 없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데뷔 후 지금까지 늘 손예진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그러나 손예진을 이를 당여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여러가지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지만, 결코 그것만으로는 20년의 세월동안 정상의 자리를 유지해 올 수 없다.

“배우니까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단순히 시도만 한다고 해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변신과 함께 그로 인한 성공까지 이뤄야한다.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 상투적이긴 하지만 정말 끊임없이 고민한다”는 연기를 대하는 그의 정신이 지금의 손예진을 있게 한 것. 그는 매 작품 어떻게 하면 진짜 그 인물처럼 보일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공감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고 전했다. “어디서 본 것 같은 그런 연기를 하게 되는 게 스스로도 겁이 난다. 어디서 이런 대사 한 적 있는 것 같은데 싶으면 어떻게든 조금 다르게 해보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아직 필모그래피에 ‘천만 영화’가 없다는 것이 유일한 아쉬움. ‘협상’의 예상관객수를 묻는 질문에 “이제껏 한 번도 맞춘 적이 없어서 정말 잘 모르겠다”며 “심각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우리 영화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즘말로 정말 시간 ‘순삭’인 영화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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