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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초점] 김현중, 4년 만의 드라마 복귀로 이미지 회복할까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김현중(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현중(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배우 김현중이 4년 만의 공식석상에 나서며 복귀를 알린다.

김현중은 KBS W 새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에 출연한다. 2014년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이후 4년 만의 복귀작. 이에 2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열리는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공식적으로 활동 복귀를 알릴 예정이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인 준우(김현중)가 무늬만 갑인 건물주 김선아(안지현)를 만나 점차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오랜만의 복귀인 가운데 로맨스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중은 지난 2014년부터 전 여자 친구 A씨와 임신, 폭행, 친자소송 등의 문제로 법정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A씨는 과거 김현중에게 복부를 맞아 유산했다며 김현중을 형사 고소했다가 6억원의 합의금을 받고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A씨는 2015년 4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다시 제기했고 이에 김현중은 명예훼손으로 반소를 내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김현중에 1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두 사람의 민사소송에 대한 항소 기한은 오는 24일, 형사재판 항소심에 대한 상고 기한은 25일까지로 법정공방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고 마무리 지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렇듯 여전히 끝나지 않은 사건과 함께 군 입대, 제대 후 음주운전 혐의 기소 등으로 김현중은 4년여의 시간 동안 방송 활동을 일시 중단한 상태. 사실상은 미디어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을 뿐, 지난해 군 제대 후 김현중은 월드투어와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이미 활동을 재개했지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논란 이후 처음이기에 과연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시선이 모아진다.

더불어 김현중의 드라마 복귀에 대한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많은 팬들이 기사 댓글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김현중의 드라마 출연에 응원과 기대를 보내고 있는 반면, 부정적인 시선 역시 존재하는 것. A씨가 민형사 소송에서 모두 패소하면서 현재까지는 김현중이 법적으로는 오해를 벗었다고 할 수 있으나, 당시 갑작스런 여자친구와의 폭행 시비로 인해 그동안 김현중이 보여온 젠틀했던 이미지에는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 4년간 방송에 비쳐지는 큰 활동 없이 지냈던 만큼, 대중에게는 여전히 당시의 이미지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시간이 멈추는 그때’를 통해 다시금 로맨스로 돌아온 김현중이 이미지 회복에 성공하며 이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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