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MBC)

가수 숀ㆍ임한별ㆍ나비ㆍ안다은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4인의 실력파 보컬군단이 새 가왕 ‘독수리 건’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대결은 휘성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부른 ‘런던버스’와 샤이니의 ‘View’를 독특하게 해석한 ‘해태’의 무대였다. 유영석의 “슬픔을 넘어선 격정적 세련미”라는 극찬을 받은 ‘런던버스’가 ‘해태’를 누르고 판정단 투표에서 승리했고, 정체를 공개한 ‘해태’는 싱어송라이터 숀이었다. 숀은 “할로윈데이에 이태원을 돌아다녀도 아무도 모른다. 나를 더 알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첫눈’과 ‘녹색괴물’이 맞붙었다. 장나라의 ‘고백’을 부른 ‘첫눈’과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부른 ‘녹색괴물’은 경합 끝에 ‘녹색괴물’이 복면을 벗게 됐다. ‘녹색괴물’은 먼데이키즈의 임한별이었다. 임한별은 하루에 12시간씩 노래에만 집중하며 슬럼프를 이겨냈으며, 지금은 라이브영상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구독자 13만명을 모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가왕 ‘독수리 건’에 도전하는 마지막 대결은 ‘런던버스’와 ‘첫눈’의 무대였다.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로 애절한 보이스를 선보인 ‘런던버스’는 가수 나비였다. 나비는 방송 초창기에 출연해 가왕에 아쉽게 떨어졌다고 전하며, 정체가 일찍 탄로 났지만 “아는 얼굴들도 있어 편안하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눈’의 도전에 응하는 가왕 ‘독수리 건’은 브라운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를 부르며 방어에 성공했다. 최종 도전에 탈락한 ‘첫눈’은 디에이드의 안다은이었다. 안다은은 “디에이드를 알리고 싶어 출연했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한편, 2연승에 성공한 ‘독수리 건’과 새롭게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무대는 오는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